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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도쿄) 금아라 기자] 헐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힌두교 개종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18일 오후 2시 15분, 도쿄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새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공식 기자회견에서 힌두교 개종에 관해 해명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뉴욕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회의로 인해 이탈리아, 인도, 발리를 거치는 여행으로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31살의 저널리스트이자 이혼녀 리즈 길버트 역을 맡았다. 영화 촬영이 알려진후 세간에서는 본래 기독교도였던 줄리아 로버츠가 영화를 계기로 힌두교로 개종했다는 비화가 떠돌았다.
이에 줄리아 로버츠는 “난 힌두교도다”고 밝힌후 개종이후 변화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자와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 했다”고 개종사실이 전해진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어 “트위터 등으로 인해 개종 이야기가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덧붙이면서 “영화를 촬영하며 배운게 많지만 영화촬영을 하고 나서 갑자기 힌두교로 개종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전부터 힌두교에 관심이 있었다”며 영화 때문에 개종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후 “어머니가 정치나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저널리스트인 한 여인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삶을 찾기 위해 8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탈리아와 인도, 발리를 거치는 1년간의 여행일기를 담은 소설이다.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집필된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라이언 머피가 메가폰을 잡고 줄리아 로버츠 외에도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9월말 개봉 예정.
[힌두교 개종에 대해 해명한 줄리아 로버츠, 사진 제공=소니 픽처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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