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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C.C 사바시아(양키스)의 투구와 별 차이없다"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단일 시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기록을 달성한 류현진(한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이스터 감독은 18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올 시즌 15승 4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17일 잠실 LG전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7안타 2실점(2자책) 탈삼진 8개로 호투,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23연속 QS를 기록한 류현진은 지난 시즌부터 29경기 연속 QS 기록을 이어갔다.
로이스터 감독은 "아직 류현진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류현진이 한국에서 뛰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그보다 나은 피칭을 하는 선수는 얼마 없는 것 같다. 양키스 C.C 사바시아와도 별 차이가 없다"고 평했다.
메이저리그 수준급 좌완투수 중에 한 명으로 평가받는 사바시아는 양키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투수이다. 올 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로이스터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얼마나 좋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또한 "(류현진의) QS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 내용이 놀랍다는 것이다. 어제 경기서도 처음부터 경기를 지배했다"며 "위기 상황서는 구위가 더욱 강해진다. 누구와 상대해도 자신감이 충만하다. 두려움이 없다. 끝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회 이글스 류현진]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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