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팀이 이겨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데뷔후 첫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의 '안방 마님' 양의지(23)가 팀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선우의 개인 최다 12승 기록과 함께 양의지, 이성열 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1로 대승했다.
특히 이날 양의지는 데뷔 후 첫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상대 선발 배영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렸다.
또한 6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윤성환을 상대로 좌전 2타점 2루타를 쳐내는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에 한 몫했다.
양의지는 경기 후 "3게임 연속 홈런 기록은 전혀 신경을 안쓰고 일단 팀이 이겨서 무엇보다 기분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타격폼을 방망이를 세운 것에서 어깨에 걸친 폼으로 바꾸면서 타이밍을 잡는데 도움이 된거 같다.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해서 2위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운 두산 베어스의 '안방 마님' 양의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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