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다른 소속사에서 'JD'로 데뷔할 뻔"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세븐이 방송에서 최초로 가수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세븐은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기 전 다른 소속사에서 가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세븐은 "방송에서 말한 적은 없는데"라며 "사실 YG패밀리 오디션을 보기 전에 다른 회사에서 댄스가수 준비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6개월동안 연습하고 11곡 녹음을 마친 상태였다. 'JD'라는 팀명으로 데뷔를 코앞에 뒀었다"고 덧붙였다.

세븐의 발언에 MC 강호동이 "중학교 1학년때 앨범이 나왔을 뻔 했네"라고 놀라움을 표하자 세븐은 "당시 부모님도 내가 공부가 아닌 춤이나 노래쪽으로 성공할 것이다라고 당연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세븐은 "어렸을 적 아버지가 다른 직업을 하려면 나와 상의를 해라. 하지만 가수를 한다면 안 말릴테니 열심히 해봐라라고 말했다"며 부모님도 가수가 되겠다는 세븐을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세븐. 사진 = MBC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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