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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부활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박태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월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서 1분 47초 85의 기록으로 6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자신이 속한 4조에서 5위, 전체 31명 가운데 6위를 기록해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성공해 19일 오후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할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85에는 3초가 뒤졌지만 이날 자유형 1500m까지 두 종목을 치러야 해 페이스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결선에서 7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예선 1위는 1분 46초 10을 기록한 미국의 라이언 로치트가 차지했다.
함께 200m에 출전한 배준모(21·서울시청)는 1분51초29로 27위, 장상진(19·한국체대)은 1분52초52로 29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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