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발치 병역면제’ 의혹 MC몽, 19일 경찰서 출두 조사중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뽑아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19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MC몽은 이날 오전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두했으며, 병역기피 의혹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MC몽이 생니를 뽑는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올해 초부터 내사를 진행해왔다.

MC몽은 앞니와 송곳니 10여 개를 제외한 모든 이를 뺀 상태로, 지난 2004년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병역 기피 의혹이 일자 MC몽 소속사 측은 “치아로 인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지만, 정상적인 치료 행위였다”며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수사기관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MC몽]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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