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처음엔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조동찬(27)이 광저우 아시안 게임 예비 명단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18일 광저우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에 두산 김선우를 추가한 데 이어 KIA의 김상현과 삼성의 조동찬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조동찬은 "정말 기쁘다. 한시름 놨다. 처음에는 감독님이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예비 명단에 발탁된 것을 하루 전날 알았었다는 조동찬은 "전날(18일) 구단에서 여권을 달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말 그대로 예비일 뿐이다.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안 아픈게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동찬은 가족들에게조차 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며 형인 SK와이번스의 조동화(29)도 이 사실을 아냐는 질문에는 "아직 모른다"라며 기쁜 감정을 애써 덤덤하게 표현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에 선발된 삼성 라이온즈의 조동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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