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세이부전 무안타 1볼넷…팀은 역전패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꽃범호'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날 멀티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범호는 19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타율은 .231로 조금 하락했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또다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체인지업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구째 129km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로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2회초 선두타자 다무라 히토시가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으나 3회말 2사 3루에서 구리야마 다쿠미에 중전 적시타, 4회말 페르난데스에 솔로포, 5회말 2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에 2타점 적시타, 브라운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5로 역전패했다.

[이범호.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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