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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지성·배종옥·유오성이 연달아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한대희, 연출 장수봉)에서 열연중인 지성·배종옥·유오성이 무더위 속 강행군에 다치거나 병이 나 '마의 8월'을 보내고 있다.
'김수로'는 말을 타고 칼싸움을 하는 등의 고난이도 액션씬과 철을 만드는 야철장을 배경으로, 불 앞에서 촬영하는 등 어려운 장면이 많다. 또 최근 전투씬의 분량이 늘어나며 말 타는 장면이 많아져 유오성은 낙마 사고도 당했다.
지성은 칼을 들고 촬영하던 중 살갗을 베여 피를 흘렸고 강별은 난생 처음 말을 탄 후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고 장염까지 겹치는 바람에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배우들의 열연에 윤재원 조감독은 "위험한 촬영이 있을 때마다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일정이 바쁘다 보니 잠깐만 실수해도 아찔한 순간이 생긴다"며 "다치거나 아파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으면서 다음 씬을 준비하는 배우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힘들수록 배우들은 오히려 분발하게 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고도 전했다.
[유오성-강별-배종옥-지성(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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