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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샤라포바, 윌리엄스 자매, 이바노비치 등 테니스는 5명, 피겨 김연아 5위 '당당'
[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지난 1년간 전세계의 여성 스포츠스타들의 수익 순위 상위 랭킹을 테니스 선수와 골프 선수가 싹쓸이해 눈길을 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한국 시각) 온라인판을 통해 '세계에서 부자인 여성 스포츠 스타'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대회 상금, 광고 및 후원계약, 출연료 등을 합산해 선정됐다.
1위는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3)로 지난 1년간 2450만 달러(한화 약 290억원)을 벌어들였다. 샤라포바는 대회 상금으로는 10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지만, 후원금으로만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2위와 3위에는 윔블덤 등 테니스 챔피언 트로피를 주거니 받거니 한 '흑진주 자매' 세레나 윌리엄스(29)와 비너스 윌리엄스(30)가 각각 2020만달러(한화 약238억원)와 1540만달러(한화 약182억원)의 수익을 거둬 랭크됐다.
이 밖에도 미녀 테니스스타인 아나 이바노비치(23)와 엘레나 얀코비치(25) 등의 테니스선수가 10위안에 포함돼 총 5명의 테니스 스타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외의 종목에선 골프에서 아니카 소렌스탐(40), 폴라 크리머(24), 로레나 오초아(29) 등 3명이 순위에 포함됐다.
총 10명의 부자 여성 스포츠 스타중 8명이나 테니스와 골프에서 선정돼 두둑한 대회 상금과 더불어 후원사를 통해 거둘 수 있는 수익도 다른 종목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나머지 2명 중 4위는 레이싱선수 다니카 페트릭(28)이 차지했고 '피겨여왕' 김연아(20)가 970만달러(한화 약114억원)를 벌어들여 5위에 선정됐다. 테니스나 골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은 대회 상금과 후원금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김연아의 5위 선정은 놀랄만한 성과이다.
또한 김연아는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돼 그 가치를 높였다.
[마리아 샤라포바-아니카 소렌스탐-김연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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