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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로저 클레멘스(48)가 약물 복용 위증혐의로 기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클레멘스를 위증 혐의로 기소한다. 미국인들은 법정에서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라며 클레멘스를 기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클레멘스는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HGH)의 복용 혐의를 받았으나 2008년 청문회에서 약물 복용 사실을 부인했었다. 하지만 클레멘스의 트레이너였던 브라이언 맥나미와 동료였던 앤디 페티트가 그의 복용을 시인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만약 그의 위증 혐의가 밝혀진다면 클레멘스는 적어도 30년 동안의 감옥 수용소와 150만달러(한화 약 18억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클레멘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절대로 HGH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법정에서 거짓말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결벽을 시인했다.
클레멘스는 2007년 양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현역 시절 통산 354승 184패를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 3.12를 기록했으며 사이 영상을 7회 수상한 바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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