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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팝의 여왕' 마돈나가 자신의 히트곡을 딴 의류브랜드 '머티리얼 걸(Material Girl)'을 출시했다가 기존 의류업체로부터 소송에 걸리는 위기에 처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은 "한 의류업체가 마돈나가 '머티리얼 걸'을 훔쳐 사용했다는 혐의로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LA트라이엄프'사는 마돈나가 출시한 패션 브랜드 '머티리얼 걸'이 자신들이 1997년 이후로 계속 사용해 온 '머티리얼 걸'이라는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즉 노래 '머티리얼 걸'은 마돈나 것일지라도 의류 브랜드로서는 자신들이 먼저 사용해 소유권을 자신들에 있다는 것. 따라서 마돈나가 같은 브랜드 이름을 사용해 의류시장에 혼선을 야기하고 옷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LA트라이엄프'사는 마돈나의 무단 사용에 대한 법적인 판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마돈나가 '머티리얼 걸'의 이름을 사용해 벌어들인 모든 수익을 자신들에게 돌려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돈나가 올해 출시한 '머티리얼 걸'은 그녀의 딸 루데스 레온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10대 어린 소녀들을 겨냥한 중저가의 패션 브랜드이다. '머티리얼 걸'은 1986년 발표한 마돈나 초기 히트곡이다.
[마돈나. 사진 출처 = '아메리칸 라이프' 뮤직비디오]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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