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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JT마블러스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레프트)이 1년 4개월 만에 국내무대서 뛰게 됐다.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대회서 JT마블러스에 임대 중인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서 뛰는 것은 지난 해 4월 '2008-2009 V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후 처음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팬들이 (김)연경이가 국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자배구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T마블러스도 김연경의 출전에 동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JT마블러스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리그 득점왕(696득점)에 오르며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서는 도레이 애로우즈에게 패했지만 외국인 선수로서 유일하게 베스트6에 포함됐다.
이번 컵대회서 B조에 속해있는 흥국생명은 아마추어 초청팀 수원시청과 첫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의 합류로 인해 흥국생명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하게 됐다.
한편,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미아 젤코바(레프트)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인해 코보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코보컵에 출전하는 김연경]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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