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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투우장 황소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뛰어 올라 약 40명이 상해를 입었다.
영국 'BBC'는 19일 스페인 북부 나바라주 타파야의 한 투우장에서 황소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난입해 사람들이 치고 달려 40 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특히 한 10세 소년은 복부를 심하게 다쳤고 한 남성관객은 소뿔에 찔려 등이 피로 얼룩지는 중상을 입으며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관계자들은 황소를 신속히 속박해 상황을 수습했고 황소는 사망시켰다.
당시 투우장에서는 정식 투우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젊은 남자 관객들이 소를 피해 달리는 행사인 ‘레코르타도레스(recortadores)’가 열리고 있었다.
한편 지난 7월 28일 카탈루냐의회는 투우금지를 위한 동물보호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8표, 반대 55표, 기권 9표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2012년 1월부터 투우 본고장에 속하는 카탈루냐에서 투우가 사라지게 됐으며 이로 인해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관중석에 난입한 황소. 사진 = 영국 'BBC' 보도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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