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른손 중지 끝 골절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내야수 이원석 대신 유망주 윤석민(25)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당한 이원석을 엔트리 말소하고 윤석민을 1군에 등록했다. 윤석민은 지난 2007년 10월 4일 잠실 한화전 이후 무려 1051일만에 1군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4년 구리 인창고를 졸업하고 2차 3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윤석민은 거포 유망주로 주목 받았으나 동 포지션의 김동주라는 거목에 가려 좀처럼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입단 이후 4시즌동안 61경기에 출전해 .135 10안타 3타점에 그쳤고 2008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입대해 2년동안 자취를 감췄다.
지난 5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윤석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44경기에 출전해 .342 11홈런 37타점 장타율 .627로 맹활약했다.
한편 KIA는 이날 김원섭을 엔트리 말소하고 최용규를 1군에 올렸으며 넥센 역시 오재일을 1군 등록하고 강병식을 2군으로 내렸다.
[두산 윤석민.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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