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20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에서는 .263으로 변함없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기사누키 히토시의 4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갖다댔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4회말 무사 2,3루 절호의 기회에서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기사누키의 138km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8회말에서는 바뀐 투수 히가 모토키의 슬라이더에 힘없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지바 롯데는 오릭스를 3-1로 제압하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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