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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전날 극적인 결승타를 기록했던 '추추 트레인'의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0로 유지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아만도 갈라라가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갈라라가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1회말 수비에 나선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우측 담장을 맞고 나온 미겔 카브레라의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해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추신수는 이 송구로 개인 최다 기록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외야수 1위 기록인 시즌 12번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갈라라가의 슬라이드를 통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필 코크를 상대로 2루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디트로이드의 선발 갈라라가에게 한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0-6으로 패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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