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오랜만에 무실점 호투…16개중 11개 스트라이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박찬호(37)가 3일 만의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7로 뒤지고 있는 9회초에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총 3타자를 막아세운 박찬호는 16개 던진 투구 중 11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은 93마일(150km)로 던졌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6.10(종전 6.25)로 하락했다.

박찬호는 선두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을 싱커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며 후속 타자 제프 프랑코어는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싱커로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 잡아냈다.

박찬호는 마지막 타자 데이빗 라이트를 상대로도 싱커로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뉴욕 메츠에 2-7로 패했다.

[3일만의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박찬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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