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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슈퍼스타K2' 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옥주현(30)이 무례한 심사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옥주현은 지난 20일 저녁 11시에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2' 강원도 춘천 오디션에 가수 현미, 이승철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서 옥주현은 선배 가수 현미의 평가를 중간에 끊고 자신의 얘기를 하는 등 예의없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캣츠'의 'Memory'를 부른 도전자에게 현미가 "뮤지컬 배우로 키우면 좋겠다"고 호평하자 "오히려 뮤지컬에선 저렇게 노래하면 안된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도전자에게 현미가 "종합선물세트 감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옥주현은 "종합선물세트로는 좋지만 단품으로 부족해 불합격 주겠다"며 선배가수인 현미의 평가에 상반되는 점수를 주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옥주현 태도가 보기 불편했다" "현미씨가 훨씬 선배인데 중간에 말을 뚝뚝 끊는 게 거슬렸다" "혹평을 내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예의없는 태도가 문제다" "너무 거만해 시청하면서 내내 불편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옥주현이 계속 심사위원 했으면 좋겠다" "무슨 의도로 저렇게 편집했나" "옥주현이 편집의 희생양이 됐다"는 등 상반된 반응도 눈에 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악동클럽 출신 정윤돈이 심사위원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서울 예선에서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슈퍼스타K2' 방송 화면 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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