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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지난 2008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SM 타운 콘서트’가 전 회의 관객수 보다 5천 여명 줄어든 3만 5천 여명의 관객만이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SMTOWN Live’10 월드 투어 인 서울’(이하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리기 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일대는 수 많은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이 시작하기 4시간 여가 남았지만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팬들은 각자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자신이 응원하는 팬들의 만남을 기대했고,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장사진들 또한 모여 들어 마치 야시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올해로 2회째를 맞는 ‘SM타운 콘서트’는 정작 관객 수가 줄어들어 의구심을 더했다. 관객은 첫 회의 4만 명 추산 보다 5천명이 줄어든 상태. 그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무대를 보다 크기 하기 위해 객석 수를 대폭 축소 시켰다”며 “질적으로 예전 보다 나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니 팬들 또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SM타운 월드투어’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강타, 보아(BoA), 유노윤호, 최강창민,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트랙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장리인, J-min, 김민종, 이연희, 아라, 틴틴파이브, 추가열, 송광식 등 총 50명의 아티스트 출연하는 공연이다.
이날 오후 4시 시작하는 ‘SM타운 월드투어’ 첫 공연은 보아의 데뷔 10주년 축하파티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강타와 아라의 듀엣곡 ‘7980’ 무대와 이연희와 샤이니 태민이 함께한 ‘Slowmotion’ 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총 78곡으로 꾸며진 이날 무대는 장장 6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SM타운 월드투어’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 9월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 공연이 확정돼 있으며, 내년 1월 일본 도쿄 동연 등 아시아 주요도시 대규모 투어를 열 계획이다.
[사진 = SM타운 콘서트 포스터]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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