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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오랜만의 무대에 농담 섞인 기대를 전했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10 월드 투어 인 서울’(이하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강창민은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런 최강창민의 모습에 이날 기자회견 MC를 맡은 홍록기는 “눈물을 흘리시는건가요? 아니 땀이군요”라고 말해 그를 당혹케 만들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고 강한 조명이 켜져 있었고, 정장을 걸치고 있는 최강창민의 체감 온도는 더 높았던 것. 이에 최강창민은 “눈물입니다”라고 말하며 웃어 넘겼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된 최강창민은 “너무 기쁘다. 너무 많은 사람이 와서 기쁘고 그 더위를 날리도록 준비 했으니 기대를 해달라”고 멋진 소감을 밝혀 함께 참여한 SM소속 연예인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말미에 최강창민은 땀을 흘리며“…정말 덥네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SM타운 월드투어’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강타, 보아(BoA), 유노윤호, 최강창민,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트랙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장리인, J-min, 김민종, 이연희, 아라, 틴틴파이브, 추가열, 송광식 등 총 50명의 아티스트 출연하는 공연이다.
이날 오후 4시 시작하는 ‘SM타운 월드투어’ 첫 공연은 보아의 데뷔 10주년 축하파티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강타와 아라의 듀엣곡 ‘7980’ 무대와 이연희와 샤이니 태민이 함께 하는 ‘Slowmotion’ 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총 78곡으로 꾸며진 이날 무대는 장장 6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SM타운 월드투어’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 9월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 공연이 확정돼 있으며, 내년 1월 일본 도쿄 동연 등 아시아 주요도시 대규모 투어를 열 계획이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밝힌 최강창민]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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