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이돌’ 김민종, “같은 40대 틴틴파이브 있어 다행”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가수로 깜짝 무대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10 월드 투어 인 서울’(이하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종은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올라가 멋진 후배와 같이 해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김민종은 “사실 틴틴 파이브가 있어서 다행이다. 좋은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이날 콘서트 참석자 중 40대인 자신 외에도 틴틴파이브 멤버들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틴틴파이브 멤버 표인봉은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는데, 내 나이가 벌써 46이다”며 “어쨌든 우리도 20년 전에 아이돌이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M타운 월드투어’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강타, 보아(BoA), 유노윤호, 최강창민,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트랙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장리인, J-min, 김민종, 이연희, 아라, 틴틴파이브, 추가열, 송광식 등 총 50명의 아티스트 출연하는 공연이다.

이날 오후 4시 시작하는 ‘SM타운 월드투어’ 첫 공연은 보아의 데뷔 10주년 축하파티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강타와 아라의 듀엣곡 ‘7980’ 무대와 이연희와 샤이니 태민이 함께한 ‘Slowmotion’ 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총 78곡으로 꾸며진 이날 무대는 장장 6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SM타운 월드투어’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 9월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 공연이 확정돼 있으며, 내년 1월 일본 도쿄 동연 등 아시아 주요도시 대규모 투어를 열 계획이다.

[가수로 깜짝 무대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한 김민종]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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