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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BBC 기상 캐스터가 생방송 도중 현장 동료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화제다.
'STADEdeLUC'의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19일 유튜브에 'BBC Weather ''Middle Finger'라는 제목으로, 폴란드 출신의 기상 캐스터 토마스 셰퍼내커가 현장 동료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토마스는 오전 10시 54분쯤(현지시각) 자신이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현장 동료에게 장난을 쳤고, 곧바로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급히 손의 방향을 돌려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것처럼 꾸몄다.
그러나 당황하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전파를 타게 됐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웃을 수밖에 없었다.
놀란 여성 진행자 피오나 암스트롱은 "오호~"라고 살짝 웃으며 당황스러움을 무마하려 했고 남성 진행자 사이먼은 "때로 실수가 있는데 지금이 그 때"라고 말하며 방송사고를 인정했다.
한편, BBC 측은 이날 방송사고에 대한 항의 전화들을 받아들였지만, 토마스를 해고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STADEdeLUC의 'BBC Weather ''Middle Finger' 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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