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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영화 '원스'의 남녀 주인공으로 이루어진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 공연 중 남성팬 한 명이 투신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일부 미국 연예매체들은 "스웰시즌이 팬이 무대에서 자살한 사건으로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경찰 당국 역시 "스웰시즌의 공연을 관람하던 남성팬 에드워드 피켈(32)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리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당시 스웰시즌은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가에 위치한 마운틴 와이너리에서 약 1900여 명의 팬과 함께 야외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객석에서 친구와 공연을 관람하던 피켈은 공연장을 덮고 있는 지붕으로 올라가 뛰어내렸다. 피켈은 공연 중인 스웰시즌의 리드싱어 글렌 한사드(42) 옆에 떨어졌고 한사드는 즉시 기타를 벗고 피켈에게 다가가면서 공연은 중단됐다.
한편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22)로 구성된 스웰 시즌은 지난 2006년 영화 '원스'에서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라는 곡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다.
[스웰시즌. 사진제공=프라이빗 커브]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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