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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뮤지컬 '생명의 항해' 리허설에서 이마 5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은 후에도 출연을 강행했던 배우 이준기가 결국 공연에 불참했다.
뮤지컬 관계자는 22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준기가 전날 입은 부상으로 인해 결국 당일 2시에 열리기로 했던 공연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에 통증이 있다고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시에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당사자인 이준기는 무대에 올라간다고 했다. 하지만 병원 쪽에서는 머리에 생긴부상이기 때문에 쉴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이에 협회와 국방부의 동조를 얻어 이준기가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준기의 상태에 대해 "심각하지는 않지만 머리쪽 부상이다보니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내일은 마침 공연이 없는 날이라 화요일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만약 상태가 더 악화된다면 조율을 통해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이준기 소속사는 "이준기가 21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뮤지컬 첫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던 중 암전 속에서 무대 동선을 벗어나다 배의 철 구조물 프레임에 부딪쳐 이마에 상처를 입어 5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준기는 부상입은 당일 첫 공연에는 무대에 올랐다.
[이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준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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