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용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팀이 3-2로 쫓긴 6회말 상대 선발 임태훈의 144km 바깥쪽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두산과의 앞선 2경기서 9타석 6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서는 해결사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한 점 차로 쫓긴 상황서 이대호의 홈런이 아니었지만 롯데는 연승 행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날 홈런은 아내 신혜정씨가 보는 앞에서 기록한 것이기에 의미가 더 있었다.
이대호는 "(조)성환이 형이 나가있는 상황서 타점 찬스가 왔다. 점수가 도망가기 위해서만 신경을 썼다.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노력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킹은 내릴 생각은 없다. 지금 올리면서 계속 페이스가 좋은 상태다. 올 시즌에는 스타킹을 계속 올려신겠다. 와이프에게는 옆에서 힘이 되어줘서 고맙고 든든한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덕분에 성적이 잘 나와서 고맙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진 제공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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