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변신 이승윤, '얼굴은 이미 망가져 있어 걱정없다'

[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종합격투기 선수로 깜짝 변신하는 몸짱 개그맨 이승윤은 “얼굴이 더이상 망가질 데가 없어 얼굴 다치는 데 대한 두려움이 없다”라 밝혔다.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알통28호로 통하는 이승윤은 10월 23일 로드FC 종합격투기 첫 데뷔전에 앞서 22일 서울 청담동 루빈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승윤은 “얼굴에 상처 입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없다. 더 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 영화배우나 텔런트는 얼굴이 망가질 때 생업에 타격이 커지겠지만 나는 얼굴이 이미 망가져 있어 이에 대한 걱정이 없다.” 라고 말하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네오 파이트 챔피언 서두원과 전 딥 라이트급 챔피언 방승환 등 격투기 선수들도 이날 자리를 함께 했다.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인으로 데뷔한 이승윤은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코너를 통해 10주 몸의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나쁜남자',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코너를 맡으며 폭넓은 팬들을 확보했다.

[기자회견 중인 이승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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