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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MC몽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따갑다. MC몽이 출연하고 있는 SBS '하하몽쇼'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MC몽의 행보에 대해 시청자들이 의견을 표했다.
MC몽이 '하하몽쇼'에서 하차하게 될 것임을 예측한 한 시청자는 "피디님, 병역비리가 사실이면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되나요"라며 게시판에 걱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평생 임플란트 안한다거나 저 잇몸상태로 절대적으로 임플란트를 못할 상황을 입증시키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라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또 '1박 2일'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은 "누구는 군대 안 가는 방법 몰라서 군대 다녀온 줄 아는겁니까? 참 어의가 없습니다" "방송 볼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 짜증이 몰려 온다" "자신의 인기와 돈만 생각하는, 시청자를 우습게 보는 MC몽" "공영방송 KBS에서 아직도 MC몽이 출연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때문에" 등의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 사건의 확실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직 수사 중이고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다. 욕을 먹어도 비난을 받아도 진실 규명 이후에 하자. 정말 군기피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때 한 문장 적겠다"라며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MC몽이 메인으로 출연하고 있던 MBC '꿀단지'의 한 코너 '몽이'는 출연자들과 스케줄 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지됐다.
이와 같이 논란이 계속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MBC '꿀단지-몽이'는 병역 기피 논란과는 무관하게 폐지된 것이다. 이 논란과는 별개의 문제다"라며 병역 기피 논란과 연계짓는 것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과 SBS '하하몽쇼'는 예정대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MC몽]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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