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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전우'를 마친 배우 최수종이 '전쟁영웅'에서 '대통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최수종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의 대통령 '장일준' 역에 캐스팅됐다. 그동안 주말극과 사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던 최수종은 '장미의 전쟁'(MBC) 이후 7년만에 현대극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극중 최수종이 연기할 장일준은 이념, 계층, 지역 간의 갈등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극복하겠다며 대통령 출사표를 던지는 인물. 복잡한 개인사를 안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언변과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한국판 오바마'를 연상케한다.
또 학생시절 유신반대 운동,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이력 때문에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이미지가 있는가 하면, 불순한 목적으로 재벌가 사위로 들어갔다는 기회주의자라는 이미지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최수종은 복잡 미묘한 연기를 심도있게 연기할 전망이다.
'프레지던트'는 3선 경력의 주인공 장일준이 경선 레이스부터 시작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정치 드라마다. 드라마는 경선 과정부터 대선 투표날까지 벌어지는 폭로와 스캔들, 두뇌 싸움 등을 재밌고 트렌디하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최수종만이 캐스팅에 확정됐고 또 다른 배역에는 탤런트 신세경,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프레지던트'는 '도망자' 후속으로 오는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며 10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사진 = '프레지던트' 주인공에 확정된 배우 최수종]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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