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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현경섭 기자] “장린은 라이벌이라 생각 안한다”
2010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400m결선서 3분44초73로 금메달과 함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박태환은 23일 오후 5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태환은 라이벌 장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장린 선수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과 함께 시합을 펼치며 대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훈련해 온 대로 열심히 하겠다, 메달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주 종목인 400m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페이스를 되찾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박태환은 오는 30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11월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도전할 계획이다.
[입국하는 박태환.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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