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허정무 감독의 큰 딸 허화란은 허감독이 아빠로선 97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FC 감독은 24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허정무특집! 나의 일곱 번째 월드컵‘에서 함께 출연한 큰 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큰 딸 허화란은 ‘허정무 감독을 아버지로 몇 점 줄 수 있겠는가’란 질문에 “97점”이라 말했다. 이어 3점을 뺀 이유는 “아버지께서 남의 부탁을 잘 거절 못하신다. 많이 속거나 당하시더라”고 말하며 “한 때 이러한 아버지 성격으로 가족이 힘든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허화란은 “아버지께서 엄한 경우가 2가지가 있다”고 얘기하며 “첫 번째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이고 두 번째는 동생과 싸울 때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부를 잘 못하거나 하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으시더라”고 덧붙였다.
대화를 마치며 딸 허화란은 “앞으로 건강을 많이 챙기셨으면 좋겠다. 몸도 안 좋으신데 운동 너무 과하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허정무에게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큰딸과 대화하는 허정무. 사진 = MBC '허정무특집! 나의 일곱 번째 월드컵'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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