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불안한 피칭 속에서도 무실점 호투했다.
박찬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안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올 시즌 평균 자책점에서는 5.86으로 낮아졌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후 성적은 1패 평균 자책점 9.00(6이닝 6실점)을 기록 중이다.
팀이 0-5로 뒤져있는 5회초 1사 1,2루서 션 갈라거에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이디어 몰리나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구사했지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그라운드룰 2루타를 허용했다. 페드로 펠리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박찬호는 엘런 크레이크를 상대로 고의 4구로 출루시켰고 투수 카일 로쉬 타석때는 폭투를 범해 실점을 허용했다.
로쉬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박찬호는 6회초에 들어 선두타자인 스킵 슈메이커를 체인지업을 구사해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존 제이를 4구로 출루시켰고 알버트 푸홀스에게는 우전안타를 허용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는 위기 상황서 4번타자 맷 홀리데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펠리페 로페즈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서 선발 로스 올덴로프가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2실점하는 등 세인트루이스에 2-10으로 완패했다.
[피츠버그 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