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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강팀 리버풀에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입을 열었다.
맨시티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서 열린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서 리버풀을 3-0으로 완파했다. 2005년 이후 5년 만에 이뤄낸 값진 리버풀전 승리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 경기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맨시티는 강력한 선수단을 갖췄지만 서로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며 리버풀전의 승리에 크게 들뜨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만치니 감독의 마음가짐이 더욱 진지하다는 것이다. 이는 구단주 또한 마찬가지.
이번 경기에서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최초로 맨시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맨시티에 힘을 불어 넣었다. 올 여름 이적에 약 1억 2000만파운드(약 2200억원)의 천문학적 액수를 선수 영입에 투자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반열에 오른 맨시티를 구단주 또한 깊은 관심이 있음을 반증했다.
프리미어리그 ‘빅4’ 진입, 나아가 ‘우승’에 대한 맨시티의 올 시즌 눈매가 매섭다. 맨시티는 오는 29일 밤 선더랜드와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사진 = 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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