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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1TV 한일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회드라마 '자유인 이회영'(5부작)의 신창석 PD가 직접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신 PD는 24일 경기도 수원 KBS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주인공인 이회영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다. 또 5부작으로 방송되지만 '블록버스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신 PD는 "5부작이지만 굉장히 블록버스터 느낌으로 한다. 또 스피디한 전개로 이야기가 빨리 전개되며 풀어나가는 방식 자체가 현대적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액션도 현대적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열심히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PD는 이회영 이라는 인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 PD는 "이회영의 인물에 대해 몰랐지만 연구를 하면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사람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것에 대해 가슴이 아파 드라마에서라도 조망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자유인 이회영'은 1930년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일본 기자가 일본인의 시선으로 이회영을 취재하면서 끝내 이회영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 이에 대해 신 PD는 "쉽게 얘기해서 미국 CNN 기자가 오사마 빈라덴을 취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전우' 후속으로 방송되는 '자유인 이회영' 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일제시대 아나키스트적인 삶을 산 이회영의 인생을 5부에 걸쳐 재조명할 예정이다. 정동환, 안재모, 권오중 등이 출연하며 29일 첫 방송된다.
['자유인 이회영' 스틸컷.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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