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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뽀빠이 이상용이 '심장병 어린이 후원금 횡령의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상용은 2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공금횡령에 대해 "무죄였지만 아무도 안 알아 주더라"며 "술을 전혀 못 먹지만 만약 술에 의지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이상용은 MC들과 토크를 나누던 중 "한때 논란이 됐던 공금 횡령의혹, 정직했다고 자신하나"라는 질문에 "자신한다. 그 당시 나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 '우정의 무대' 마지막 녹화도 그래서 미완성으로 끝났다"고 대답했다.
이상용은 이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기사를 내주지 않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1973년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한 뒤 '뽀빠이'라는 애칭으로 국민적 인기를 모은 이상용은 장수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진행을 보면서 '국민MC'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병풍 뒤에서 생각해도 정치는 싫다"고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 = 승승장구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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