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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이 결말은 비극은 맞았지만 시청률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마지막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극본 오선형·정도윤, 연출 이건준·이재상, 이하 '구미호')은 12.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된 11.3%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구산댁 구미호(한은정 분)이 자신이 죽인 윤두수(장현성 분)의 딸 초옥(서신애 분)에게 탕약이라고 속인 여우피를 마시고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7월 5일 첫 방송된 '구미호'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탄탄한 대본과 한은정·장현성 등 주연 배우들과 김유정, 서신애 두 아역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 오름세를 보였다. 자체최고시청률은 13.1%로 지난 9일 기록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후 최종회를 앞두고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배우들의 열연과 공포 드라마이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신선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구미호' 후속으로 30일부터는 동방신기 멤버 박유천(믹키유천)의 드라마 데뷔작인 '성균관 스캔들'이 첫 방송된다.
[한은정-서신애-김유정. 사진 = KBS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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