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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 이하 ‘여친구’)에서 성동일과 유쾌한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는 윤유선이 파격의상을 선보였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등에서 단아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연기파 중견배우 윤유선은 ‘여친구’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바꿨다. 그간 진중했던 이미지 대신, 소녀 감성으로 돌아가 성동일과 함께 코믹 중견커플 연기로 감초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여친구’에서 매번 위기 때 마다 자신을 극적으로 구해준 성동일(반두홍 역)에게 반한 윤유선(차민숙 역)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에는 할리우드 대표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로 변신해 섹시 어필을 시도한다.
하지만 성동일 앞에서 방귀를 뀌고 목에 얼음이 걸리는 등 의도치 않은 굴욕들로 망신을 샀던윤유선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성동일에게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만다.
섹시한 표정을 짓기 위해 입술로 ‘우~’를 연습하던 윤유선이 동상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키스 마크를 남기는 모습을 성동일에게 들켜버리는 것. 윤유선의 부끄러워하는 모습과 담담하게 그녀를 보듬어 안아주는 성동일의 모습은 ‘꽃중년 커플’의 코믹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큰 웃음을 안겨 줄 전망이다.
윤유선은 ‘여친구’를 통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 “이런 작품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기쁘다.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함께 호흡 맞추는 성동일씨와도 너무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재밌는 캐릭터를 맡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로 변신한 윤유선. 사진제공=IM컴퍼니]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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