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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이혼 후 17년간의 충격적인 인생 역경을 들려주었던 배우 임영규가 방송 이후 달라진 그의 생활상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임영규의 인생 2막이 소개됐다. 방송서 임용규는 "찜질방 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월세방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요즘 자다가 일어날 때가 제일 행복하다. 갑자기 찾아온 행복이 어리둥절하다"며 "방송 후 시청자들과 팬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너무나 감사하다. 홀아비를 위해서 밑반찬까지 준비해 주신다"고 팬들의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욕심이 생겼다. 딸들하고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며 가족과의 재회를 꿈꿨다.
이날 임영규는 필리핀 도박 파문 이후 10년째 자전거 투어로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황기순과 함께 자전거 대장정에 나섰다.
또한 방송에서는 우천 속에서도 계속됐던 가슴 훈훈한 임영규의 봉사활동 현장, 돌아온 탕아 임영규와 황기순의 가식 없는 솔직담백한 토크도 공개됐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달 6일 오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집도 없이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임영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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