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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위력 때문일까?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5일 방송된 ‘여친구’는 10.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11.4%에서 하락한 수치다. ‘여친구’는 지난 11일 첫 방송 10.2%을 시작으로 12일 10.8%를 기록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가 ‘여친구’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반해 MBC ‘로드넘버원’은 소폭 하락해 결국 1위 자리인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자를 빼앗아 오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43.6%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갱신했으며, MBC '로드넘버원'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제빵왕 김탁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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