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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일본 진출에 나선 걸그룹 소녀시대에 쏟아지는 현지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소녀시대의 첫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2만여명의 일본 팬 뿐만 아니라 방송, 신문, 광고, 레코드, 잡지 관계자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일본내 소녀시대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당초 1회로 예정됐던 소녀시대의 일본 쇼케이스는 이런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2회를 추가, 총 3회로 늘렸다. 그럼에도 불구 쇼케이스 신청인원이 많아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무대 양쪽 사이드 좌석까지 오픈했고 보조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해 팬들이 공연을 볼 수 있게 했다.
소녀시대는 쇼케이스에서 ‘GENIE(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다시 만난 세계’, ‘Gee’ 까지 한국에서 연이어 빅히트를 기록한 곡들을 선보이며 2만명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공리에 쇼케이스를 마친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아직 데뷔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팬 여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무척 놀랐다. 일본 첫 무대라서 긴장하기도 했지만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했다. 쇼케이스에서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소녀시대 모두 앞으로 일본에서 펼쳐질 날들이 더욱 더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9월 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 공연에 참석,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한 소녀시대. 사진제공=SM]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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