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 "시아준수·유노윤호와 함께 가수 준비했다"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김지훈이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밤 12시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tvN 드라마 '기찰비록'의 주인공 김지훈, 임정은, 조희봉이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데뷔 9년 차인 김지훈은 “원래 내 꿈은 아이돌 가수였다”며 “데뷔 전 대형 소속사에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유노윤호와 함께 노래와 춤 연습을 하며 가수를 준비 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가수 연습생 시절, 우연히 연기자 제의를 받고 연기를 시작했는데 그 매력에 푹 빠져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어 “시아준수, 유노윤호와는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라며 “슈퍼주니어도 같은 시기에 함께 동고동락 했던 친구들”이라고 털어놓으며 의외의 인맥을 과시했다.

또 소녀시대에 대해 “사실 나는 지금까지 소녀시대를 보고 단 한번도 설렌 적이 없었다”는 돌발 발언으로 MC 공형진의 원성을 샀다. 이에 김지훈은, "가수 연습생 시절 후배였던 소녀시대는 신발 주머니, 도시락 가방을 들고 뛰어다니던 철부지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마냥 귀여운 아이처럼 보인다”고 해명했다.

특히 결혼을 위해 꾸준히 저금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깜짝 공개한다. 현재 한 달에 1000만 원씩 저금을 하고 있고, 오는 10월쯤이면 3년 적금이 만기가 된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김지훈은 “이 정도면 결혼 상대로 괜찮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출연한 임정은이 섹시화보 촬영시 보정사실을 했던 사실을 깜짝 털어놔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제 2의 심은하’라는 수식어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고충과, 이미지 변신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사진 =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유노윤호와 함께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될 뻔한 김지훈]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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