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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발렌시아 CF 감독을 지낸 로날드 쿠에만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6일 "축구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로날드 쿠에만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축구협회의 하라 히로미 기술위원장은 최종 후보자 3명 중 4-3-3 시스템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쿠에만이 유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에만은 FC 바르셀로나서 뛰었던 1990-91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 4연패를 기록하며 '전설'로 불렸던 선수. 쿠에만은 PSV 아인트호벤, AFC 아약스 등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한 뒤 AFC 아약스, 발렌시아 CF,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
하라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극비리에 출국해 복수의 후보자와 교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은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마누엘 페예그리니와 비야레알 CF 감독을 지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와도 교섭을 시도했지만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타케시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지난 5월 사임하며 현재 대표팀 감독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오는 9월 4일과 7일 열리는 파라과이, 과테말라와의 초청 경기에서 하라 위원장이 감독 대행을 맡을 확률이 높아졌다. 이에 신문은 "하라 위원장은 이를 큰 문제로 삼고 있지 않다. 이렇게 낙관적인 위원장의 태도는 쿠에만의 감독직 수락을 믿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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