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서울과의 홈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서울이 어제 컵대회 우승을 해서 분위기가 좋고 선수 구성도 좋다"면서도 "내일 모레 홈경기에선 4만명 이상의 관중이 올 것 같다. 전반기에 서울 원정서 두번패했다. 이번은 홈경기이니깐 수원이 이길 차례"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열린 서울과의 컵대회를 앞두고 선수시절 서울이 수원의 라이벌이 되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선수 생활을 할 때 서울은 안양이었다. 당시 수원은 안양에게 거의 패하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재차 말했다. 또한 "안양이 지금은 서울로 옮기면서 수원 못지 않게 많은 팬들이 생겼다. 좋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원 못지 않은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도 "k리그서 서울은 몇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수원과 서울을 비교하자면 아직 수원이 위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컵대회 서울원정서 패했던 것에 대해선 "당시에는 팀이 미흡했다. 경기를 치를 수록 팀이 좋아졌다"며 "그때보단 우리팀 전체가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윤성효 감독은 "이번 서울전은 6강 플레이오프행 기로에 있다"며 "서울전만 잘 치르면 6위팀과의 격차를 좁히게된다"며 이번 서울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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