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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28, 본명 정지훈)가 특정 부위에 독특한 그림이 그려진 의상을 입어 논란에 휩싸였다.
비는 지난 24일 마카오에서 현재 촬영중인 KBS 새 드라마 ‘도망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문제는 이날 비가 입은 수트의 바지 지퍼 부분에 왕관무늬와 막대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새겨져 있어 비롯됐다.
비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의 의상이 선정적이다” “옷에 새겨진 무늬의 위치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날 비가 입은 슈트는 명품브랜드 에트로(ETRO)의 의상으로 확인됐다.
26일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의상의 무늬들은 왕관을 쓴 동물들을 그려 넣은 것으로 그 브랜드의 고유 무늬다. 전혀 이상한 무늬가 아니다”고 항변했다. 이어 그는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될 지 몰랐다”면서 민감한 반응에 다소 황당해했다.
실제로 이날 다른 각도에서 비의 의상을 찍은 사진들을 살펴보면 비의 옷 곳곳에 왕관을 쓴 다양한 동물들이 새겨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도 "별거 아닌 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구는 것 같다" 면서 비를 옹호하고 있다.
한편 비가 출연하는 ‘도망자’는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9월말 방송될 예정이다.
[마카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나영과 비(왼쪽), 에트로의 독특한 문양. 사진출처=tom.com, 에트로 공식 홈페이지]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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