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윤석민(24)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타이거즈는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윤석민과 외야수 이종환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박성호, 조태수와 외야수 최훈락을 올렸다.
윤석민은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말 타석에 나선 조성환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던지고 나서 롯데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지난 15일 홍성흔의 왼쪽 손등을 맞춘 것에 이어 또 다시 실투를 하게 된 것이다.
경기 후 윤석민은 롯데팬의 야유를 견디지 못하고 광주로 이동한 뒤 스트레스를 받아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후 팀 지정병원인 한국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했으나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26일 대전 선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았다.
윤석민이 빠지게 되면서 KIA의 4강 다툼 전망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KIA는 현재 4위인 롯데와 5.5게임차로 뒤져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KIA의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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