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경기 연속 무안타…이범호도 '부진'(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지바 롯데)이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26일 오후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에서는 .263(종전 .265)로 하락했다.

팀이 0-1로 뒤져있는 1회말 2사 1루서 김태균은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의 125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3회말 2사 1,2루서도 니시구치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팀이 1-1 동점이던 5회말 2사 1,2루서 4구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쿠우라 가즈야의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7회말 무사 1루서는 세이부 오카모토 아쓰시의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지바 롯데는 1-1 동점이던 8회말 기요다 이쿠히로의 결승 희생타를 앞세워 세이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범호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홈경기서 3루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석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바 롯데 김태균. 사진 = XTM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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