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차두리와 기성용이 동반 출전한 셀틱(스코틀랜드)이 위트레흐트(네덜란드)에 완패하며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실패했다.
셀틱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0-4로 졌다. 지난 1차전서 2-0으로 이겼던 셀틱은 이날 대패로 골득실에서 뒤지며 40개팀이 진출하는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실패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차두리는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교체투입되어 25분간 활약했다.
이날 경기서 위트레흐트는 전반 12분 볼프스빈켈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볼프스빈켈은 7분 후 또다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위트레흐트가 점수차를 벌렸다.
위트레흐트가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볼프스빈켈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자신의 3번째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위트레흐트는 후반 17분 마기어가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셀틱은 후반 20분 수아레즈 대신 기성용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셀틱서 첫 동반출전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셀틱의 완패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