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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남성그룹 비스트가 미국의 팝스타 오마리온의 내한공연에서 특별 무대를 꾸민다.
오마리온은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OMARION Special Live Event in KOREA 2010’를 펼친다. 비스트는 이 무대에 오마리온과 함께 오를 예정이다.
이번 특별무대는 오마리온이 먼저 제안해 더욱 의미가 있다. 국내 가수들이 존경의 대상으로 밝혀온 오마리온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인 가운데 오마리온이 먼저 비스트에 손을 내민 것이기 때문.
비스트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마리온의 댄스팀이 비스트 댄스 동영상을 틀어 놓았는데 오마리온이 그 영상을 보고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 비스트와 특별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해서 수소문 끝에 회사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기분도 좋고 감격스럽다. 비스트가 세계적인 팝 스타와 한 무대를 꾸민다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더욱 성장했다고 생각돼 가슴 뿌듯하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비스트와 오마리온의 특별한 인연은 26일 방송된 ‘2010 엠넷 20’s 초이스’에서 이미 확인됐다. 비스트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오마리온이 깜짝 등장했고, 오마리온과 비스트는 형제같은 모습으로 다정함을 뽐냈다.
오마리온은 그룹 B2K 출신의 미국 팝스타로 노래 ‘O’, ‘Ice Box’ 등을 히트시켰고 영화 '유 갓 서비드' 등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 겸 R&B 가수다.
[오마리온의 내한공연에서 특별무대를 펼치는 비스트(위 왼쪽).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Mnet 제공, 오마리온 재킷]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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