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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가 올 시즌 개인 최저타인 6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로 나섰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쳐내며 6언더파 65타로 본 테일러(34·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우즈는 이번 대회 전까지 총 9개 대회 중 2차례 5언더파(US오픈 3라운드 66타,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7타)를 기록했지만 6언더파는 올 시즌 처음이다.
성추문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우즈가 지난 24일 공식 이혼을 통해 오히려 심신의 안정을 찾은 것이 이날 선전의 원인으로 보인다.
경기 후 우즈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공을 컨트롤 할 수 있었고 느낌이 좋더라. 난 단지 경기에만 집중했었다. 시작은 별로 안 좋았지만 점차 샷 감각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40)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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