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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잘한다. 잘한다. 더 해라! ㅋㅋㅋ”
일본 포털 ‘야후’의 김연아 결별 관련 보도에 달린 댓글이다.
김연아와 오서 결별 사태가 진정될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일본 네티즌의 얄미운 ‘싸움 부추기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본 야후에 27일 올라온 ‘김연아-오서 결별, 지금은 ‘새 프로그램 누설’ 논란’ 기사에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의 결별 소식을 ‘축하’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압도적이다.
네티즌들은 “다음번엔 심판을 매수해 고득점 얻는 비책도 폭로해줬으면 좋겠다”, “오서, 잘하고 있어 더 해라” 등 오서를 어이없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심지어 “‘'감독이 프로그램을 폭로하는 바람에 대회 우승 못 했어요~’ 란 변명거리가 생겼으니 잘 된 것 아니야? 항상 대회 전 변명을 생각하는 여자잖아”등 김연아 선수를 폄하하고 비꼬는 댓글까지 있다.
이번 결별 사태로 김연아의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는 가운데 일부 일본 네티즌의 ‘망발’이 김연아와 김연아 팬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사진 = 브라이언 오서(위 왼쪽)와 김연아, 일본 포털 '야후' 홈페이지 캡쳐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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